/사진=김현성 SNS
가수 김현성(46)이 13살 연하 여자친구 모니카(33)와 2년 전 이미 결혼한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김현성은 27일(한국시간 기준) 모니카의 가족을 만나기 위해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방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현성은 모니카와 손잡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독일 슈투트가르트 인근의 작은 마을에서 모니카의 친척들을 만나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며 "그녀의 사촌의 생일을 맞아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 저는 남편으로서 함께 했다. 열흘 남짓 함께 웃고 울고 이야기 나누며 내가 정말 이 사람의 가족이 됐구나 실감했다"고 말했다.
김현성은 모니카와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다고 전했다. 김현성은 "예식은 직계 가족이 모인 식사 자리로 대신했고, 그즈음 혼인 신고도 마쳤다"며 "양가 어르신의 건강 문제로 급하게 날이 정해졌고 조용히 치르게 되어 소식을 전할 경황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김현성은 이어 "조금 늦었지만 독일에서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정식으로 결혼 소식을 전한다"며 "더 아끼고 사랑하며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현성과 모니카는 지난 2022년 1월 열애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공개 열애 후 11개월 만에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한편 김현성은 1997년 1집 '소원'으로 데뷔해 '이해할께', '유죄', '헤븐', '행복' 등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성대결절로 한동안 음악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지난 2021년 말 JTBC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2'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모니카는 2014년 걸 그룹 배드키즈 멤버로 데뷔했으며, 2018년 팀 탈퇴 후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히든싱어', '보이스트롯'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