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51회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단체·마라톤 클럽] “한인사회 최대 자랑 ‘대행진’ 동참해 영광”

2024-09-17 (화)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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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단체·마라톤 클럽] “한인사회 최대 자랑 ‘대행진’ 동참해 영광”

■ LA 러너스클럽



달리기 연습과 단체 내 소모임을 통한 친목도모, 커뮤니티 봉사활동 및 개인의 잠재력 발굴에 역점을 두고 있는 LA 러너스클럽(회장 김재창)은 현재 등록된 회원이 약 110여명에 이르는 중견단체다. 지난 2007년 7월4일 창단해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했으며, 코리안 퍼레이드는 2022년도부터 참가해 올해가 세 번째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새벽 5시30분 LA 그리피스팍에 모여 서상호 수석코치의 지도로 훈련을 한다. 한인 수십명이 새벽에 함께 달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활기차고 역동적이다. 주말 훈련만으로 부족함을 느끼는 회원들은 주중에도 LA 한인타운에 모여 훈련을 한다.


서상호 수석코치에 따르면 현재 클럽에는 7명의 코치진이 있으며, 이들은 100명이 넘는 회원들의 개별 능력에 따라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3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LA 러너스 클럽은 LA 마라톤, 보스톤 마라톤, 빅베어 마라톤 등 다양한 마라톤 대회에 다수의 회원들이 참가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난 메모리얼데이 연휴에는 회원 30여명과 세도나와 모뉴먼트 밸리로 하이킹을, 노동절 연휴에는 회원 40여명과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으로 캠핑을 다녀오는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다. LA 러너스 클럽 회원들은 이번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배너를 들고 행진한다.
[제51회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단체·마라톤 클럽] “한인사회 최대 자랑 ‘대행진’ 동참해 영광”

■ 소칼 러너스클럽



오렌지카운티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소칼 러너스클럽(코치 김혜선)는 코리안 퍼레이드에 처음 참가한다. 소칼 러너스클럽은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2020년 8월15일 창단해 4년만에 등록회원이 110여명을 넘었으며, 보스톤 마라톤에 회원 15명이 참가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소칼 러너스클럽은 매주 일요일 오전 5시30분부터 풀러튼 크레익 리저널 공원에서 연습하고 있다. 또 지역별로는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5시30분 월넛의 스노우 클릭팍 ▲화요일 부에나파크의 랄프클락 리저널팍, 목요일 풀러튼의 힐크레스트팍에서 주중 연습을 한다.

주말 모임은 ▲토요일 오전 5시30분 애나하임 요바 리저널팍 ▲일요일 오전 5시30분 풀러튼 크레익 리저널팍 등이다. 올해 6월부터는 리버사이드 지역으로 모임을 확장해 매주 월, 수, 금 오전 5시30분 마운틴 스프링 랜치팍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김혜선 코치는 “축제를 찾는 많은 분들에게 소칼 러너스클럽을 알릴 수 있어 기쁘고 영광”이라며 “우리의 에너지와 열정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주 한인사회 최대 잔치인 LA 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제51회 코리안 퍼레이드’는 오는 28일(토) 오후 3~5시 한인타운 중심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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