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차세대 리더 양성”

2024-09-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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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가주 사랑의교회 산하

▶ ‘사랑장학생’ 제18기 모집
▶100여명에 2천달러씩 지급

“한인 차세대 리더 양성”

사랑장학회의 이교식(오른쪽) 후원회장과 노상일 신임 후원회장.

남가주 사랑의교회 산하 사랑장학회가 2024년도 제18기 사랑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랑장학회는 힘든 경제상황 속에서 학업을 지속해야 하는 차세대 리더들을 위해 매년 총 20만 달러가 넘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올해도 100명 이상 학생들에게 1인당 2,000달러씩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랑장학회는 차세대 리더 양성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2007년 설립된 후 현재까지 총 1,600여명의 장학생들에게 300만여 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됐다고 이교식 후원회장은 밝혔다. 이 후원회장에 따르면 또 매년 적립된 장학기금을 활용해 비영리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미국내 학생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 한인 선교지들에 대해서도 차세대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장학생 대상자는 미국내 정규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이나 진학예정자로서 좋은 인성, 미래지향적 비전,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타주에서도 지원 가능하다. 또 기독교 신자 뿐만 아니라 비신자들까지도 신청 가능하고, 해외 선교지의 선교자가 추천하는 현지인 신학생 또는 신학교에 준하는 재학생,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들도 지원할 수 있다.


이교식 후원회장은 “노상일 전 OC 상공회의소 회장이 신임 후원회장으로 추대됐다”며 “사랑장학회 초창기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이제는 후원인으로 섬기고 있다”고 사랑장학회를 소개했다. 이어 “매년 장학금 마련 골프대회를 통해 40여명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는 후원금이 마련됐었으나 올해는 9월30일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골프대회가 안타깝게도 취소됐다”며 “그럼에도 올해도 변함없이 100여명에게 20만 달러 정도 규모의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상일 신임 후원회장은 “사랑장학회가 오랜 경험을 통해 구축한 온라인 지원 및 심사, 통보 시스템은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심사위원들 뿐만 아니라 지원자 및 합격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지원부터 장학금 수여 및 온라인 계좌정보 처리까지 모든 것을 온라인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랑장학금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이며, 지원서 및 지원서류는 웹사이트(www.kdsfsarang.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장학생 선발 결과 발표는 11월30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12월22일에 남가주 사랑의교회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화 (714)772-7777, 이메일 kdsf.sar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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