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트베이 한인회 ‘제5회 한국문화 축제’ 열려
▶ 한국 전통문화*태권도 시범*K-팝등으로 주민들 매료
6일 오클랜드 텔리그래프 거리에서 열린 이스트베이 한인회 주최 ‘제5회 한국문화 축제’에서 한스 마스터아트팀이 시범을 보이는 동안 거리에 주민들이 가득몰려 한국 국기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스트베이 한인회(회장 정경애)는 지난 6일 오클랜드 텔리그래프 거리에서 '2024 다민족과 함께 하나되는 한국 문화축제의 날'를 주제로 '제5회 한국 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오후 6시부터 기념식과 문화 공연의 순서로 이어졌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한국음식및 문화체험등을 위한 부스가 설치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김일현 무용학원 학생들이 화려한 비단부채와 의상을 입고 아름다운 선을 나타내는 춤을 추고 있다.
김영대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개회식에서 한지원 학생이 애국가와 미국 국가 제창으로 시작됐다. 정경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행사를 위해 도움을 준 오클랜드시와 '코리안타운 노스게이트(KONO)'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하고 "매달 첫째 금요일 오클랜드 텔리그래프 그랜드 애비뉴부터 27가까지 거리를 막고 열리는 퍼스트 프라이데이에는 수만명의 주민들이 몰리는데 이같은 행사에 참여해 한국의 문화를 더 많은 주민들에게 소개를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면서 한국 문화르라 마음껏 즐겨달라고 말했다
한사모 학생들이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공연하고 있다.
쉥타오 오클랜드 시장은 축사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중요시 하는 오클랜드에서 한국문화행사를 열리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다인종 사회에서 자신들의 문화를 지키는 것은 중요하며 또한 타민족들에게 자신들의 문화를 알리는 것도 중요한 만큼 오늘의 행사가 이같은 2가지 목적을 모두 만족시키는 행사가 될 것인만큼 이스트베이 한인회에 감사한다"면서 주민들에게 한국문화와 음식을 마음껏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외에도 셰리 코디네즈 KONO 디렉터, 임정택 SF총영사, 니키 포투나토 바스 디스트릭트 2 시의원의자 시의장, 안젤라 무어 주하원의원, 우동옥 실리콘밸리한인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디스트릭트 7의 트레버 리드 시의원도 보좌관을 보내 축사를 전했다.
송새로운씨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행사는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김일현 무용단의 대북연주, 맥켄지 프라이슬러의 독창, 한사모의 사물놀이, 버나놀이, 열두발 공연, 한스 마스터아트팀의 태권도 시범, 김일현 무용단의 비단부채춤, 화관무 공연, 한미오토하프그룹의 연주, 산타클라라 노인봉사회 까투리 공연단의 춤, 구르브(Groobeu)의 K팝 댄스 공연, 백효리, 김일현 무용단의 부채춤 공연이 펼쳐져 축제 참가자들의 환호와 축제의 흥을 이어갔다. 참가자 모두가 함께한 '강강술래'로 공식 행사는 마무리하고 JJ Band의 노래로 마지막 여흥을 즐겼다.
글로벌 어린이 재단 회원들이 마련한 부스에는 다양한 한국음식들이 마련되어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공연장에는 이스트베이 한인회의 홍보부스를 비롯해 글로벌 어린이재단의 한국음식 부스, 한복 입어보기, 한글로 이름 쓰기 체험 부스등이 마련돼 주민들의 인기를 끌었으며 컵밥 푸드트럭에도 한국음식을 즐기려는 주민들이 줄을 길게 늘어섰다.
정경애 회장은 "해를 갈수록 공연이 알차고 조리있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매년 더욱 업그레이드된 행사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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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