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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때문에 손님들 주차장 진입도 어려워” 타운 업소들 울상

2024-08-08 (목) 라디오 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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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타운 올림픽 경찰서 주변 버몬트길에 히스패닉 노점상들이 진을 치면서 이 지역에서 에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한인업주들이 영업에 차질이 빚어진다며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7일 올림픽 경찰서를 마주보는 버몬트와 11가 주변을 중심으로 몇블락동안 히스패닉 상인들이 하는 노점상들이 빙 둘러져있어, 보행자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이 지역에 위치한 한인 업소들의 간판까지 온통 가리고 있습니다.

노점상으로 점철된 버몬트길에는 한인 식당과 꽃집, 횟집등이 위치해있는데 이들 한인 업주들은 노점상로 인해 고객유치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버몬트와 11가에 위치한 위 바베큐 식당의 경우, 노점상이 주차장을 빙 둘러싸면서, 손님들의 주차장 진입까지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버몬트 길에 린 히스패닉 노점상들은 11가부터 12가 구간까지 한블럭 정도 늘어지면서 주차장 입구까지 막힌 상황입니다.

한인 업주들은 노점상인들과 어떻게든 대화를 시도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노점상인들과 의사소통도 어렵다고 호소했습니다.

노점상들로 비즈니스 간판이 가려지면서, 손님들이 업소를 찾는것도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노점상에서 조리하는 음식에서 나오는 특유의 냄새와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등 다양한 문제들이 한꺼번에 발생하다보니 인근환경도 해치고 있다고 합니다.

히스패닉 음식특유의 냄새로 인해 냄새에 민감한 한인들의 경우 이 근처에 가까이 오려하지 않는것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조리과정에서 나오는 쓰레기도 심각한 문젭니다.


노점상이 조리과정에서 나오는 음식물들을 길거리에 버리고 제대로 가져가지 않고 버스 정류장 인근에 위치한 쓰레기통에 버려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습니다.

일부 노점상인들은 상한음식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길거리에 버리는 경우들도 많아 악취까지 섞여 위생에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노점상들의 호객행위도 인근 지역 업소들에 손님들의 발걸음이 뜸해지게 만든다고 업주들은 호소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엘에이 시가 노점상을 합법화하면서 타운이 노점상으로 뒤덮히면서 타운 비즈니스 업주들의 영업을 방해하는 또다른 짐이 되고 있습니다.

<라디오 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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