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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스트리밍 흑자…테마파크 부문은 부진

2024-08-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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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스트리밍 사업 부문에서 처음으로 분기 기준 흑자를 냈다고 7일 밝혔다.

디즈니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디즈니 스트리밍 부문의 영업이익은 4,700만달러로, 앞서 사업계획에서 제시했던 올해 3분기보다 한 분기 먼저 흑자 목표를 달성했다. 1년 전인 작년 2분기에만 해도 스트리밍 부문 영업 적자 규모는 5억1,200만달러에 달했다.

디즈니는 디즈니플러스(+)를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훌루(Hulu), 스포츠 중심의 ESPN+ 등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디즈니는 지난 2019년 11월 디즈니플러스를 출시해 스트리밍 시장에 뛰어들었고, 이후 110억 달러(약 15조원)가 넘는 누적 손실을 본 바 있다. 디즈니의 테마파크와 크루즈 라인 등을 포함한 체험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22억2,000만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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