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첫날 1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 등에서 동시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한 9개 이더리움 현물 ETF로 순유입된 자금은 총 1억700만달러를 기록했다. 또 첫날 이더리움 현물 ETF 누적 거래량은 10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첫날 거래량이었던 45억달러의 약 4분의 1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ETF에 대한 거래량이 갈수록 늘고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개시 둘째 날인 이날 이더리움 실물 가격은 3.1% 하락한 3,37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0.32% 오른 6만5,982달러를 기록하며 6만6,000달러선에서 등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