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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AI모델 ‘라마 3.1’ 출시…메타·쳇GPT 등 경쟁 가열

2024-07-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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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자사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라마(Llama)3.1’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라마’는 메타의 대규모 언어모델(LLM)명으로, 이번 버전은 메타가 지난 4월 ‘라마 3’을 선보인 이후 3개월여만에 출시한 최신 모델이다.

이에 따라 최근 GPT-4o(포오)를 선보인 챗GPT 개발사 오픈AI, 제미나이로 무장한 구글, 클로드 3.5 소네트의 앤스로픽 등과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라마(Llama) 3.1’은 라마를 기반으로 하는 챗봇 ‘메타 AI’에 접목돼 더 많은 국가와 언어로 메타 AI를 사용할 수 있다. 최신 모델은 또 이용자가 사람의 외모 등을 설명하면 실제 사진처럼 보이는 이미지도 생성한다.

이번 모델은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가장 큰 버전은 라마 3.1 405B로, AI의 데이터 처리 능력과 연관되는 매개변수(파라미터)가 4,050억개에 달한다. GPT-3의 1,750억개를 크게 능가한다. 매개변수가 70억개인 소형 모델 라마3.1 8B와 함께 700억개인 중형 모델 3.1 70B도 선보였다. 메타는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이번 ‘라마 3.1’도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 소스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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