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토트넘 손흥민, 두 차례 골 기회 무산

2024-07-2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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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PR과 평가전 2-0 승리

토트넘 손흥민, 두 차례 골 기회 무산

손흥민이 득점 기회를 놓치고 아쉬워하고 있다. [로이터]

‘캡틴’ 손흥민이 득점 기회를 두 차례나 놓쳤지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잉글랜드)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 프리시즌 매치에서 승리를 따냈다.

토트넘은 20일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QPR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이브 비수마와 데인 스칼릿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18일 하츠 오브 미들로디언(스코틀랜드)에 5-1 대승을 거뒀던 토트넘은 이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QPR을 꺾으면서 2024-2025시즌 프리시즌 매치 2연승을 이어갔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13일에는 3부리그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와 비공개 친선전에서 7-2 대승을 따내는 등 새 시즌을 앞두고 기분 좋은 승리 행진을 이어갔다.

QPR을 상대로 손흥민은 결정적인 두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다. 손흥민은 전반 28분 브레넌 존슨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크로스한 공을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30분 QPR의 라얀 콜리가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손끝에 맞고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41분 비수마가 골 지역 왼쪽을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QPR의 골문을 열어 균형을 무너뜨렸다.

손흥민은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페드로 포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방향을 돌린 게 또다시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에 이르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42분 마이키 무어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스칼릿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어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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