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교통혼잡 전국 탑10
▶체증 피하는 법 10가지
▶ “카풀·우회도로 활용도”

극심한 LA의 교통체증을 조금이라도 피할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온라인 매체 뉴스브레이크가 제시했다. 110번 프리웨이 LA 다운타운 구간 양방향이 차량들로 가득 밀리는 모습. [박상혁 기자]
한인들이 많이 몰려 사는 LA 일원의 심각한 교통 체증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운전시간과 탄소 배출량, 단거리 운전에 드는 비용 등을 고려해 매년 전세계 대도시 지역 교통 인덱스 순위(Traffic Index Ranking)를 발표하고 있는 GPS 테크놀러지 회사 탐탐에 따르면 2023년을 기준으로 LA에서 6마일을 운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5분으로 조사됐다. 또 LA 지역 운전자들의 교통 혼잡에 따른 시간 손실은 연 89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지역은 시간 손실만 따지면 미국에서 두번째, 교통 혼잡 종합순위에서는 미국 대도시 가운데 9위에 랭크됐다.
교통 체증이 심할 때는 1분도 1시간 처럼 느껴지기 마련이다. 온라인 매체 뉴스브레이크는 LA에서 교통 혼잡을 조금이라도 피할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교통정보 앱 사용하기
출발 전 구글맵이나 웨이즈 같은 앱을 사용하면 통근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시그얼럿도 현재 교통상황을 체크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다.
■통근시간 조정하기
통상적으로 오전 7시부터 10시, 오후 4시부터 7시까지는 하루 중 교통 체증이 가장 심한 시간대다. 이 시간을 피해 출근을 앞당기거나 퇴근을 늦추면 도움이 된다.
■카풀레인 이용하기
동료 혹은 친구와 함께 카풀레인을 이용하는 것도 통근시간을 단축하는 한가지 방법이다.
■대중교통 이용하기
통근 열차인 메트로링크나 지하철,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권장할만 하다.
■우회도로 찾기
교통정보 앱을 활용해 프리웨이보다 덜 바쁜 로컬 도로를 찾아 본다. 또 거리는 다소 멀더라도 경치 좋은 길(scenic route)를 이용할 경우 쾌적한 통근이 가능하다.
■재택근무
1주일에 몇일이라도 집에서 일하는 게 가능하다면 교통 체증에 따른 스트레스가 크게 감소한다. 재택근무가 힘들다면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한 시간을 피할 수 있는 근무시간을 회사에 요청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자전거 혹은 도보로 출근하기
직장이 집에서 상대적으로 가깝다면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출퇴근하는 것도 좋다.
■교통정보 활용하기
라디오와 앱,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시로 교통정보를 확인한다. KNX 1070 라디오방송과 시그얼럿 앱은 교통 흐름을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공유차량 이용하기
우버나 리프트 같은 공유 차량은 혼잡한 곳을 가거나 주차장이 부족한 곳에서 매우 편리한 옵션이다.
■대형 행사 혹은 공사현장 피하기
스포츠 경기나 콘서트 같은 대형 이벤트가 열릴 때는 평소보다 교통량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또 공사가 진행되는 곳 역시 교통 혼잡이 심하다. 가급적 이러한 지역을 피해 우회해야 한다.
<
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