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의 얼’ 클래식·국악 앙상블

2024-07-0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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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 아메리칸 뮤즈’

▶ 11일(목) 이벨극장서

주류 및 한인 예술인들과 단체를 후원하는 여성들의 모임 ‘코리안 아메리칸 뮤즈(회장 조민·이하 KAM)’가 유태계 여성재단인 이벨(Ebell)재단 회원들과 함께 오는 11일 목요일 오전 10시 이벨극장 라운지에서 ‘한국의 얼’을 주제로 다도시연회와 클래식과 국악의 앙상블 공연을 개최한다.

KAM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예술을 사랑하고 지원하는 두 비영리 여성 재단인 KAM과 Ebell이 자매결연을 맺은 후 KAM과 Ebell 공동주최하는 첫 행사다. 또한 한국의 다도문화 복원과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국가 공인 공식교육기관 명원문화재단도 함께한다. 조민 회장은 “미주 한인과 미국 주류 예술 커뮤니티에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와 정신을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됐다”고 말했다.

행사는 ‘한국인의 얼’을 주제로 동서양 전통음악 연주와 전통 다례와 다찬회가 시연된다. 한국인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민화도 전시된다. KAM의 조회장은 “단순이 눈으로 보기만하는 공연이 아닌 시·청각/미각/촉각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예술 행사”라며 “아름다운 음악으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도 시연을 감상한 뒤 전통 차와 다식을 직접 맛보는 특별한 순서가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전통차 시음 뒤에 각자가 사용한 한국 전통 도자기 찻잔은 선물로 증정된다.

티켓은 60달러이며 관람객은 100인으로 한정돼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되며, 다과 준비를 위해 반드시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문의 (818)631-1251, mincho_art@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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