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업망 확장·건전성 확보하며 안정 성장”

2024-06-28 (금)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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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뱅크 2024년 주총

▶ 이사진·회계법인 승인

“영업망 확장·건전성 확보하며 안정 성장”

27일 오픈뱅크 본점에서 열린 주총에서 최화섭 이사장과 민 김 행장 등 이사진이 회의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오픈뱅크 제공]

오픈뱅크(행장 민 김)의 지주사 OP 뱅콥이 2024년 연례 주주총회를 27일 본점에서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이사진 재선임 ▲외부 회계감사법인 선정 등 주요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이에 따라 올해 주총을 끝으로 은퇴한 도은석 이사를 제외하고 기존 이사인 최화섭 이사장, 정수헌, 신영신, 김형진, 서니 권, 당연직인 민 김 행장이 재선임됐고 손명신 이사가 새로 선출됐다. 크로우 LLP를 외부 회계법인으로 선정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은행이 공개한 프록시에 따르면 민 김 행장은 지난해 기본금과 보너스, 스탁옵션 등 총 컨펜세이션으로 114만7,263달러를 받았다. 2022년의 109만684달러에 비해 5.2% 증가했다.

은행의 개인 최대 주주로는 최화섭 이사장이 전체 발행 주식의 8.73%(130만3,562주)를 보유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민 김 행장 4.14%(61만8,286주), 신영신 이사 3.31%(49만4,036주), 도은석 전 이사 1.68%(25만1,114주), 정수헌 이사 1.62%(24만1,988주) 순이었다. 또 이사진과 간부진 13명의 지분 비율은 21.34%(319만8,672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최화섭 이사장이 12만6,000달러, 나머지 이사들은 6만4,996달러~8만9,996달러를 수임료 등 총 보수로 받았다.

민 김 행장은 경영보고를 통해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는 경영 전략을 계속 추진하겠다”며 “라스베가스 지점 개점을 통해 타주에 첫 진출하는 등 영업망 확장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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