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4주년 6.25 전쟁 기념식*제33회 참전용사 감사 오찬
산타클라라 한미 시니어 봉사회(회장 최경수),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 협의회(회장 최점균)는 지난 21일 제74주년 6.25 전쟁 기념식 및 제33회 미 참전용사 감사 오찬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전 미군용사 감사패 증정식과 한반도 평화 메달 증정식도 진행됐다. 또 대한민국 보훈부에서 제작한 평화 사도의 메달이 월터 레이놀즈의 후손에게 수여됐다. 이날 메달 수여자들이 행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이진희 코윈회장, 최경수 회장, 김한일 회장, 임정택 총영사, 정승덕 회장, 라이언 최 관장, 최점균 회장.
산타클라라 한미 시니어 봉사회(회장 최경수),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 협의회(회장 최점균)는 지난 21일 제74주년 6.25 전쟁 기념식 및 제33회 미 참전용사 감사 오찬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밀피타스의 뉴비전 교회에서 열린 행사는 SF 총영사관과 국가보훈처의 특별 후원으로 개최되었으며, 참전용사, 유가족, 지역 사회 지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6.25 전쟁의 참혹했던 역사를 되돌아보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훈을 기렸다. 이어진 오찬 및 공연 에서는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으며 참전 미군용사 감사패 증정식과 (사)우리민족교류협회 정승덕 회장의 한반도 평화 메달 증정식도 진행되었다. 특히 대한민국 보훈부에서 제작한 평화 사도의 메달은 한국전에 참전하였다는 증빙서류를 보훈부에 보내 승인을 받은 월터 레이놀즈의 후손에게 임정택 총영사가 수여하기도 했다.
최경수 산타클라라 한미 시니어 봉사회장은 “미 참전용사들은 한국전쟁에서 보여준 용맹함과 헌신으로 오늘날의 자유와 평화를 이룩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우리는 그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말고 감사의 마음으로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장은 “오늘은 우리가 6.25 전쟁의 참혹함을 기억하고, 자유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훈에 깊은 감사를 표하는 날”이라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점균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 협의회장은 “6.25 전쟁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와 안정에 큰 위협이었던 전쟁”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정택 총영사는 “6.25 전쟁은 한국과 미국 간의 굳건한 동맹 관계를 형성한 전쟁”이라며, “미 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에 한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고 경제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까르멘 몬따노 밀피타스 시장, 리사 길모어 산타클라라 시장, 조단 타치바나 로칸나 연방하원의원 보좌관, 푸옹 뉘엔 로칸나 연방하원의원 보좌관, 오로즈코 데이빗 코테즈 주 상원의원 보좌관, 데부 뉘엔 알렉스리 주 하원의원 보좌관, 하영수 오토 리 수퍼바이저 이사, 이승연 KACF-SF 디렉터의 축사도 있었다.
한편 김한일 회장은 이날 참전용사 감사 오찬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