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독립기념일 전국서 7천만 떠난다

2024-06-24 (월)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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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객 사상 최다 전망

▶ 팬데믹 전보다 8.8% ↑

다음주로 다가온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 전국의 여행객이 사상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미자동차클럽(AAA)은 오는 29일(토)부터 7월7일(일)까지 이어지는 독립기념일 전후 기간 동안 미 전역에서 총 7,090만 명 이상이 여행길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2023년보다 5.2%,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8.8% 증가한 수치다. 또 남가주 여행객은 약 540만 명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지난 2023년보다 5.2%, 2019년보다 5.8% 증가한 것이라고 남가주 자동차클럽은 전했다.

AAA에 따르면 이동수단 별로 분류시 남가주 주민들 중 차량 이용객은 약 430만명, 항공편 이용객은 약 73만8,000명으로 각각 예상됐다. 이는 2023년보다 4.6%, 7.7% 각각 늘어난 숫자이며, 2019년보다는 6%, 13% 각각 많아진 숫자다. 그리고 버스, 기차, 선박 등 그외 교통수단은 460만명으로 예측됐으며, 이는 2023년보다 7.6% 늘어난 숫자다.

남가주 지역 도로는 7월 3일과 4일, 5일 오후, 8일 오후에 가장 많이 붐빌 것으로 예상됐다. 연휴기간 남가주 여행객이 미국내에서 가장 많이 가는 곳 1위는 하와이주 오아후로 조사됐으며, 이어 플로리다주 올랜도, 워싱턴주 시애틀,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오리건주 포틀랜드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국외에서 가장 많이 가는 곳 1위는 멕시코, 이탈리아, 바하마, 그리스, 영국 순으로 나타났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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