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멕시코주에서도 대형 산불… 수천명 대피

2024-06-20 (목)
크게 작게

▶ 건물 500여채 파손돼

▶ LA 산불은 진화율 39%

뉴멕시코주에서도 대형 산불… 수천명 대피

지난 17일 발화된 뉴멕시코주 대형 산불이 폭염 속에 확산되고 있다. 루이도소 지역에서 거대한 화염과 연기가 치솟는 모습. [로이터]

캘리포니아에 올해 최악의 산불 시즌이 닥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뉴멕시코주 남부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해 큰 피해를 내고 있다.

미셸 루한 그리셤 뉴멕시코 주지사는 지난 18일 산불이 확산 중인 링컨 카운티와 메스칼레로 아파치 보호구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방위군을 추가로 배치해 화재 진압을 지원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17일 발화된 산불로 500여채의 건물이 파손되고 발화지에서 가까운 루이도소 마을에서 수천명의 주민 전체가 대피했다고 그리셤 주지사는 전했다.

한편 LA 북부 고먼 지역에서 지난 15일 발생한 산불은 19일 오전 현재 총 1만5,611에이커를 태운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현재 진화율이 39%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