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열돔’ 확산 속 LA 산불 사흘째

2024-06-1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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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가주서도 곳곳 화재

LA 북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확산 속에 다른 서부 지역 곳곳에서도 고온 건조한 기후 속에 산불 피해가 커지고 있다. 또 미 중·남부에 이어 동부까지 ‘열돔’ 현상이 나타나면서 때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7일 LA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고먼 지역에서 발생한 ‘포스트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 1만5.610에이커를 태운 것으로 추산됐다. 화재 진압률은 8% 수준이다. 소방관들은 산불이 이 정도 규모로 계속 제압되기를 기대하지만,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은 이 산불로 발생한 연기가 모하비 사막을 가로질러 라스베가스 지역까지 퍼졌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주의 많은 지역에서 올겨울 폭우로 무성하게 자란 초목들이 봄부터 고온건조한 기후가 이어지면서 말라붙어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북쪽 소노마 카운티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최소 1채의 건물을 파괴했다. 또 앤틸롭 밸리 랭캐스터 지역에서도 산불이 일어나 500여 에이커를 태운뒤 불길이 잡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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