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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증가에… 5월 채용 ‘27만명’ vs ‘6만명’

2024-06-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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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인하 지연 우려도

미국의 고용시장이 정말 뜨거운 것일까. 이달 7일 기준 미국의 일자리가 5월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통계가 나왔지만 과장됐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통계의 한계로 인해 고용지표에 왜곡이 발생하고 있으며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불필요하게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월가에서는 우선 5월 고용 보고서 내 신규 채용과 실업률 사이 모순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5월 27만2,000개 늘었다. 전월의 16만5,000개보다 10만 개 이상 대폭 증가했으며 시장 전망치인 18만 개를 뛰어넘은 ‘깜짝’ 증가다. 반면 같은 보고서에서 실업률은 4.0%로 전월의 3.9%에서 오히려 상승했다. 특히 실업률 계산에 활용된 조사에서는 ‘현재 일자리가 있다’고 응답한 이들은 40만8,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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