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오늘부터 FOMC 기준금리 동결 ‘유력’
2024-06-11 (화)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7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인하 횟수 전망도 3회에서 2회로 축소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9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금융시장은 연준이 11∼12일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5.25∼5.50%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이번에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99% 이상으로 보고 있다.
금융시장은 또 연준이 3월 이후 처음으로 경제, 금리 전망을 업데이트하면서 올해 2회 인하 신호를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
전문가들은 최근 물가 등 경제 지표를 감안하면 점도표에 반영되는 FOMC 위원들의 올해 금리 인하 횟수 전망치(중간값)가 3회에서 2회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AFP통신이 이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