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정부 최대규모 부서
▶한인타운서 취업박람회
▶ 내일 서울국제공원서 청소년 서머잡도 포함

지난달 28일 LA 한인회관을 찾은 한인 지미 김(맨 왼쪽) LA시 공원국장이 공원국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 시정부 최대 규모 부서의 하나로 한인 지미 김 국장이 이끌고 있는 LA 레크리에이션 및 공원국(이하 공원국)이 한인 등 직원 채용에 적극 나서서 LA 한인타운에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LA시 공원국의 취업박람회 행사는 오는 11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국제공원(3250 San Marino St. LA)에서 공원국 관계자들이 직접 나와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모집 분야에 대한 안내와 지원 서류 접수는 물론, 수퍼바이저의 인터뷰까지 진행 가능하며, 일부 직군의 경우 자격 충족시 즉시 채용 제안 및 신원조회를 위한 지문채취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공원국이 모집하는 분야는 일반 행정(Administrative), 레크리에이션 어시스턴트(Recreation Assistant), 레크리에이션 에이드(Recreation Aid), 강사(Instructors), 안전요원(Lifeguard) 등을 포함해 다양하다. 공원국 취업 희망 한인들은 이력서, 신분증, 소셜번호, 워킹퍼밋 등 유효한 취업자격 증명 서류 등을 갖춰 현장을 찾으면 된다.
LA시 공원국은 현재 풀타임 직원 공석이 다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여름시즌 프로그램을 위한 파트타임 인력도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시 공원국 측은 “경쟁력 있는 급여, 유연한 근무일정, 인턴십 등을 제공한다”며 한인 및 한인타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공원국 측은 또 “누구에게나 동등한 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LA시 공원국 취업박람회의 홍보를 돕고 있는 LA한인회의 제프 이 사무국장은 “LA한인회에는 실업수당 신청 및 취업 관련 문의로 찾아오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 취업박람회에서 많은 기회를 찾으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15세부터 신청 가능한 분야도 있기 때문에 성인 뿐 아니라 여름방학 기간 청소년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A시 공원국은 한인들도 즐겨 찾는 그리피스팍을 포함해 LA시 전역의 방대한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시설을 관리하고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는 시정부 주요 부서 중 하나다.
LA시 공원국을 이끌고 있는 한인 지미 김 국장의 경우 지난 1995년 고등학교 시절 당시 ‘여름 청소년 고용 프로그램’(SYEP)을 통해 레크리에이션 공원국의 안전 요원으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이후 수상 디비전, 라이프가드 아카데미 등에서 근무하며 능력을 인정받아 부국장, 그리고 국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앞서 지미 김 국장을 포함한 공원국 리더들은 지난달 28일 LA한인회관을 방문해 공원국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안내하고 다양한 직군에서 한인 채용도 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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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