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네타냐후, 내달 24일 연설 연방의원 일부 보이콧 예고

2024-06-08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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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내달 24일 연방의회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연설한다고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6일 발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한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와의 마찰음이 커진 가운데 미국을 방문한다. 네타냐후 총리의 의회 연설은 미 정치권에서 논란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보인다.

네타냐후 총리의 가자전쟁 전략과 바이든 행정부의 이스라엘 지원 정책에 비판적인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합동연설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여기에는 하원의장을 지낸 거물 낸시 펠로시 하원의원도 포함됐다. 무소속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네타냐후는 전범”이라며 연설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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