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주요 사법 리스크 ‘조지아 재판’ 대선 뒤로 연기

2024-06-07 (금) 01: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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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지아주 대선 개입 사건과 관련한 재판이 11월 대선 이후로 미뤄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대한 사법 리스크를 덜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 항소 법원은 이날 패니 윌리스 풀턴 카운티 검사장의 자격 박탈 여부에 대한 판결이 나올 때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선거 개입 사건 재판 중단을 명령했다. 이는 트럼프 측이 제기한 윌리스 검사장의 이해상충 문제를 항소법원이 다시 따져보는 동안 본 재판도 멈춰야 한다는 판단이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 등은 2020년 대선 직후 조지아주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혐의로 지난해 8월 기소됐다.이 사건 수사를 이끈 여성 검사장 윌리스는 2021년 11월 변호사였던 네이선 웨이드를 특검으로 임명해 함께 트럼프를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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