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운 인근 올들어 강도범죄 급증

2024-06-06 (목) 01:47:26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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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램파트·윌셔경찰서 지역

▶ 전체적으로 17.6% 증가

LA에서 각종 강·절도 사건이 빈발하면서 한인 등 주민들의 치안 불안 체감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올들어 LA시에서 강도 범죄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타운 인근인 램파트경찰서와 윌셔경찰서 관할 지역에서 이같은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LA경찰국(LAPD) 도미니크 최 국장은 LA에서 강도 사건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올해 6월1일까지 보고된 강도 사건은 1,638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6%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 국장에 따르면 이같은 수치는 2022년에 비해 아직 1.2% 적은 수준이지만 2023년에 감소했다가 올해 다시 증가함에 따라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작년 대비 올해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112건 더 많아진 램파트경찰서 관할지역이었다. 이어 87건 늘어난 사우스웨스트경찰서, 65건 많아진 윌셔경찰서 관할지역 등이 주요지역으로 꼽혔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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