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2세 배우, 할리웃이 주목

2024-06-06 (목) 01:36:15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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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혈 브랜든 와일드씨

▶ 독립단편영화 주연상

할리웃에서 배우 겸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한인 2세 브랜든 와일드(31)씨가 유망주로 할리웃의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첫 독립단편영화 ‘Innocence’에서 매튜 데이비스 형사로 출연해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지난해 워싱턴DC 인터내셔널 시네마 페스티벌에서 ‘베스트 영 액터’상, 토론토 독립영화제에서 단편부문 ‘베스트 액터’상을 거머쥐었다.

또 월간 ‘GEZNO 매거진’의 지난해 11월호 커버 장식과 함께 ‘독특한 스타일과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으로 패션 규범을 재정의하고 있는 모델’로 평가받았다. ‘GEZNO’ 매거진 커버 스토리 기사에서는 모델링 업계에서의 그의 여정, 영감, 현대 패션의 상징이 되기 위해 노력한 도전 스토리가 상세히 실려 있다. 매거진은 “브랜든 와일드는 단순한 모델이 아니다. 그는 대담한 선택과 진정한 자기표현으로 새로운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아이콘”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메릴랜드주에서 태어나 제임스타운 대학을 졸업한 후 뉴저지 드라마 아츠 스쿨, 그라운들링스 시어터, 바로우 그룹 퍼포밍 아츠 등에서 연기 수업을 쌓았다. 6피트 2인치의 키에 170파운드의 완벽한 몸매를 갖고 있는 그는 대학 졸업 후인 23세때 주변의 권유로 LA서 열린 ‘IMTA’ 인터내셔널 모델 대회에 출전해 입상하면서 모델길에 들어섰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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