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사진=스타뉴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가 3주 연속 결방한다. MC를 맡고 있는 반려동물 훈련사 강형욱을 둘러싼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어 결방이 이어지고 있다.
31일(한국시간 기준) KBS 편성표에 따르면 '개는 훌륭하다'는 오는 6월 3일 결방한다. KBS는 지난 20일과 27일에 이어 3주 연속 결방을 결정했다. 앞서 강형욱은 갑질, 직장 내 괴롭힘, 가스라이팅, 동물 학대 등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지만, 여전히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강형욱은, 개그맨 이경규, 전 골프선수 박세리와 함께 '개는 훌륭하다' 진행을 맡아왔다. '개는 훌륭하다' 방송 시간대에는 KBS 2TV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6회가 재방송될 예정이다.
강형욱은 최근 자신이 운영해온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잇단 폭로로 인해 직장 내 괴롭힘, 갑질 등의 논란에 휘말렸다. 한 구직 플랫폼에 올라온 보듬컴퍼니에 대한 후기 글이 지난 18일 세간에 알려지면서 강형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확산했다. 이번 논란의 여파로 강형욱은 지난 25일과 26일 반려견 트레킹 행사 '댕댕트레킹'에 불참했다.
침묵을 지키던 강형욱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그간 불거진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이후 강형욱을 옹호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보듬컴퍼니 전 직원이 강형욱의 해명을 재반박하는 등 의견이 엇갈렸다. 이 가운데 강형욱의 반려견 '레오'를 안락사한 수의사가 마약류를 무단 반출한 혐의로 고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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