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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주스 가격 최고…기상악화·과수병 겹쳐

2024-05-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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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수출 1위 국가인 브라질이 기상악화 피해를 본 데다 감귤나무에 치명적인 황룡병(감귤녹화병)까지 번지면서 오렌지주스 선물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28일 뉴욕 ICE선물거래소에서 농축 오렌지주스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4.92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의 거의 두 배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오렌지 주스 선물은 세계 2위 오렌지 생산국인 미국 플로리다 지역에 허리케인과 한파가 닥친 2022년 말 이후 오르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브라질의 오렌지 작황도 매우 안 좋아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기후변화에 더 강한 만다린으로 오렌지 주스를 만드는 것이 해결책으로 제시됐다. IFU는 음료에 오렌지 이외의 감귤류가 포함되도록 규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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