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선수 20명 랭커스터 왔다

2024-05-29 (수)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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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여자오픈 골프대회

한국 선수 20명 랭커스터 왔다

대회 시작 3일 전인 27일 한국 선수와 출전 선수들이 퍼팅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 한국 선수 20명이 출전한다.
올해로 79회째인 US여자오픈은 30일(목)부터 6월 2일(일)까지 나흘간 볼티모어에서 1시간 떨어진 펜실베이니아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시즌 개막 후 12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해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한국 선수는 전인지를 비롯해 이정은, 김아림, 신지애, 김세영,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 유해란, 최혜진, 이미향, 신지은, 임진희, 이소미, 김민별, 김수지, 박현경, 안나린, 전지원, 주수빈이 출전한다.

US여자오픈은 1998년 박세리의 맨발 투혼 우승을 시작으로 2005년 김주연, 2008년과 2013년 박인비, 2009년 지은희, 2011년 유소연, 2012년 최나연, 2015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 2019년 이정은, 2020년 김아림 등 한국 선수들이 유독 자주 우승한 메이저대회다. 이번 대회에도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한국 선수 20명이 우승에 도전한다.


2015년 올해 대회 장소에서 열렸던 US여자오픈 우승자인 전인지는 9년 만에 다시 정상을 노린다. 2019년 메이저 2승을 거둔 고진영도 5년 만에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김민별, 김수지, 박현경 등도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지난해 우승자 앨리슨 코푸즈(미국)와 로즈 장(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도 출전한다.

한국 선수 20명 랭커스터 왔다

28일 퍼팅 연습 중인 전인지 선수.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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