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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전년비 7.4%↑, 사상최고

2024-05-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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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고·LA 많이 올라

▶ 3월 케이스-실러 지수

고금리로 주택 매물이 줄어든 가운데 주택가격은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의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20개 도시 기준)는 전월 대비 0.3%(계절조정 후) 상승해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서도 7.4% 상승했다.

이 지수는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을 측정해 산출한다.


주요 10대 도시의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기대비 8.2% 올랐다. 직전월 상승률인 8.1%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20대 도시의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기대비 7.4% 오르며, 직전월 상승률 7.3%를 상회했다.

도시별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을 보면 샌디에고가 11.1%로 가장 높았고, 뉴욕(9.2%), 클리블랜드(8.8%), LA(8.8%) 등이 뒤를 따랐다.

전국 주택 가격은 고금리 여건 속에서도 매물이 줄어든 여파로 고공행진 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봄부터는 부동산 시장의 성수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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