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 젠슨 황 재산
▶ 월마트 상속인 3명 제쳐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계속된 주가 상승으로 젠슨 황(61) 최고경영자(CEO)의 재산 가치가 1,000억달러를 눈앞에 두게 됐다. 24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전날 기준 황 CEO의 재산 가치는 913억달러로 집계됐다. 전 세계 순위에서 17번째다. 전날 엔비디아 주가가 9% 이상 급등하면서 황 CEO의 재산 가치는 하루새 약 77억달러가 불어났다.
지난 2월 글로벌 20대 부호에 진입한 황 CEO는 이에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의 상속자 3명(앨리스 월턴, 로브 월턴, 짐 월턴)을 단번에 제쳤다.
현재 재산이 1,000억달러가 넘는 억만장자는 1위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2,110억달러) 등 14명.
황 CEO의 재산 가치가 10%만 더 늘어나면 ‘1,000억달러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황 CEO의 재산은 대부분 엔비디아 주식으로, 그의 보유 주식은 8,676만 주에 달한다. 이는 엔비디아 전체 발행 주식의 3.5%가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