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수지 / 사진=박보검 인스타그램
배우 박보검, 수지가 영화 '원더랜드' 홍보를 이어가며 실제 연인 같은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 수지와 박보검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남자친구를 AI로 복원한 '정인'과 기적처럼 의식을 되찾고 일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태주'로 분해 완벽한 비주얼 합부터 애틋한 연인 케미까지, 눈부신 시너지를 예고한다.
수지와 박보검은 '원더랜드' 개봉을 앞두고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주는요. 일단 잘생겼어요. 특유의 청순함이 있어요. 그런 얼굴로 가끔 화낼 때 묘한 매력이 있어요. 그게 근데 원더랜드로 표현이 잘 되려나. 아, 화는 진짜 잘 안 내요. 그래서 한번 화낼 때 진짜 무서워요"라고 시작하는 긴 글을 공개했다.
해당 글은 "태주가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그래서 저는 원더랜드를 하고 싶어요"라고 마무리된다. '원더랜드' 속 '정인'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남자친구 '태주'를 향한 그리움으로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신청하는 이유를 절절하게 담아낸 것.
앞서 박보검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onderland is here"이라는 글과 함께 수지와 함께 찍은 다정한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다양한 커플샷은 실제 연인의 일상 같은 '케미'를 자랑해 예비 관객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수지와 박보검은 처음으로 작품 속에서 연인 호흡을 맞추는 만큼,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이는 상황. 수지는 박보검에 대해 "1인 2역 캐릭터에 대한 철저한 분석부터 섬세한 표현까지, 굉장히 성실한 배우다. 리딩 때부터 많은 이야기와 고민을 함께 나눠서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했고, 박보검은 "(수지는)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상상했던 '정인'의 모습 그대로였다. 덕분에 '태주'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하며 서로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