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B 뱅크 2024년 주총
▶ 이사진 8명 재선임 승인
헨리 김 행장이 23일 LA 본점에서 열린 2024년 PCB 뱅크 주주총회에서 경영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PCB 뱅크 제공]
PCB 뱅크(행장 헨리 김)의 지주사 PCB 뱅콥이 2024년 연례 주주총회를 23일 LA 본점에서 개최했다.
헨리 김 행장은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은행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헨리 김 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은행을 성원해준 주주들과 고객, 한인 사회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여전히 힘든 경제 환경이 예상되지만 커뮤니티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고객분들과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주총에서는 ▲이사진 재선임 ▲외부 회계감사법인 선정 ▲2024년 주식기준보상 계획 등 주요 안건들이 모두 통과됐다. 이에 따라 돈 이, 안기준, 대니얼 조, 조혜영, 박홍균, 제니스 정 이사와 이상영 이사장, 당연직 헨리 김 행장 등 8명이 1년 더 이사직을 역임하게 됐다.
이상영 이사장은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연임됐다.
주총서 공개된 프락시에 따르면 헨리 김 행장은 지난해 총보수(켄펜세이션)로 109만8,156달러를 받았다. 스탁 어워드와 보너스가 줄면서 지난해 148만3,320달러에 비해서는 26.0% 감소했다. 주요 간부 중에서는 티모시 장 최고재무책임자(CFO)가 45만7,837달러, 데이빗 김 최고뱅킹책임자(CBO)가 39만1,928달러를 지난해 총보수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사들은 지난해 각각 적게는 7만달러에서 15만달러를 선임료 등 총보수로 받았다.
이사진의 주식 보유 현황을 보면 이상영 이사장이 전체 발행 주식의 13.23%에 달하는 188만7,555주를 보유해 가장 많았다. 이어 돈 이 이사가 발행 주식의 5.07%에 달하는 72만3,829주, 헨리 김 행장이 발행 주식의 2.22%에 달하는 31만8,997주, 조혜영 이사가 발행 주식의 1.69%에 달하는 24만1,104주, 안기준 이사 14만1,666주(1% 미만), 데니얼 조 이사(12만3,000주(1% 미만)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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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