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놀면 뭐하니?’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이 뮤지션으로 돌아온 형과 재회한다. 양복을 입고 나타난 사나이의 정체에 궁금증이 쏠린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왕종석, 소인지/작가 최혜정)에서는 축제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 중 유재석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무대에 서고 싶다며 전화를 걸어온 의문의 사나이를 만나러 간다.
공개된 사진 속 유재석은 면접을 신청한 의문의 양복 사나이와 마주하고 있다. 밴드 음악을 한다는 양복 사나이는 알고 보니 유재석이 잘 알고 있는 형이었다고. 유재석은 3년 만에 뮤지션으로 돌아온 형에게 반갑게 달려가 악수를 건넨다.
유재석은 "형 진짜로 밴드하는 거예요?"라며 놀라워하고, 양복 사나이는 "원래 다음 생에는 록밴드 보컬로 태어나고 싶었다"라며 꿈을 이루게 된 과정을 이야기한다. 이어 그는 해외 진출까지 한 자신의 밴드를 자랑하지만, 유재석의 의심의 눈초리에 점점 업적을 부풀려 웃음을 자아낸다.
이런 가운데 유재석은 기습적으로 '기타' 2행시 운을 띄운다. 양복 사나이는 훅 들어오는 2행시에 잠시 당황하지만, 던지는 족족 유재석의 웃음보를 터뜨리는 극강의 2행시를 선보인다. 유재석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조용히 할 말은 하는 형의 매력에 푹 빠진다고. 너무 웃겨서 휴지로 눈물을 닦고 있는 유재석의 모습이 포착돼, 이들의 케미 넘치는 만남을 기대하게 한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