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미 한인 서울대에 3억원 기부

2024-05-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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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 양남주씨

재미 한인 양남주씨가 서울대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기금 3억 원을 기부했다.

대학신문에 따르면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양씨는 학습과 연구에 정진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과 최첨단 시설을 갖춘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한 서울대 중앙도서관 본관 리모델링 모금 캠페인에 3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 3일 서울대는 관악캠퍼스에서 유홍림 총장을 비롯해 양남주씨와 배우자 윌리엄 빌 질먼, 김기현 발전재단 부이사장, 이준환 발전재단 상임이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양씨는 “미래를 이끌어나갈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실력을 키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남주씨는 2013년 제34회 홈커밍데이 겸 서울대 가족친목행사에 참석했던 자리에서 흔쾌히 1만 달러를 기부하고, 고국 방문 때마다 추가 기부를 하는 등 지금까지 총 5억여 원을 서울대 측에 전달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서울대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데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여사님 뜻에 따르겠다”며 “본 기금은 중앙 도서관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를 지원하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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