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휴대전화 없어도 디지털 본인인증 가능

2024-04-2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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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부터 한국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재외국민은 한국 휴대전화가 없어도 전자상거래 등 한국 디지털 서비스 이용을 위한 본인 인증이 가능해진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는 “10월 중 재외국민 등을 위한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부터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가 시작되면 한국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재외국민 약 240만 명은 휴대전화 없이도 자유롭게 한국 디지털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KISA가 재외동포청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는 2013년 공공 아이핀이 폐지된 후 한국 휴대전화가 없어 비대면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체류 재외국민을 위한 것이다.

현재 재외동포청은 과기부와 민간기업 등과 함께 전자여권 등을 통한 비대면 신원확인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비대면 신원확인 시스템 개발을 10월에 완료해 한국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재외국민 대상 서비스 오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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