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예비선거 우편투표 본격 시작

2024-04-23 (화)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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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만8천여 우편투표지 발송 완료

▶ 조기투표·드롭박스 장소 확정

예비선거 우편투표 본격 시작
5월 14일 미국 대선 및 메릴랜드 예비선거를 앞두고 우편투표 용지 발송이 시작돼 사전투표의 막이 올랐다.
각 카운티별 투표센터 및 우편투표지 드롭박스 설치 장소도 확정됐다. 대통령 선거와 연방 상·하원의원, 볼티모어시장 등 각종 지역 선거가 겹쳐 한인 유권자들의 참여가 중요한 가운데 우편투표 마감은 한 달도 채 안 남았다.

메릴랜드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등록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주 전역에 5만8,000여 장의 우편투표 용지 발송을 시작했다며, 일부 카운티에서는 22일부터 투표용지 집계를 시작했다.

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볼티모어시는 유권자 4만9,000명 이상에게 우편투표 용지를 발송, 지난 18일까지 약 6,000명이 우편투표를 마쳤다. 볼티모어카운티는 발송한 7만7,000장의 우편투표 용지 중 1만3,000장이 접수됐다. 하워드는 3만5,000장 중 5,000장 이상, 캐롤은 1만3,700장 중 약 3,800장, 하포드는 1만8,000장 이상 중 약 5,300장, 앤아룬델은 5만9,000장 중 8,400장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우편투표를 신청해 투표용지를 받은 유권자들은 기표한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반송하거나 하워드카운티 10곳, 캐롤카운티 6곳, 앤아룬델카운티 32곳 등 곳곳에 설치된 우편투표 반송함(Drop Box)에 예비선거 당일인 5월 14일(화)까지 넣으면 된다. 설치된 반송함 장소는 웹사이트(elections.maryland.gov>voting>documents)를 참고하면 된다. 우편으로 발송할 경우 5월 14일 오후 8시 이전 소인이 찍힌 경우에만 인정된다.

조기투표는 5월 2일(목)부터 9일(목) 오전 7시-오후 8시 각 카운티 조기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조기투표소는 하워드카운티 5곳, 볼티모어카운티, 11곳, 앤아룬델카운티 10곳 등을 포함해 총 97곳에 설치된다.

예비선거 당일 직접투표는 오전 7시-오후 8시 각 투표소에서 가능하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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