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기차 카풀레인 이용…내년 9월부터 중단될 듯

2024-04-04 (목) 12:39:00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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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부터 전기차 혹은 천연가스 차량 운전자들이 캘리포니아 프리웨이 카풀레인을 나홀로 이용하는 혜택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매체인 플래네티즌은 전기차 운전자들의 카풀레인 이용이 연장되려면 연방의회와 주의회의 승인이 필요한데 현재 분위기에서는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개솔린을 사용하지 않는 이른바 ‘클린 에어’(clean air) 차량 운전자들이 탑승객 수와 상관없이 카풀레인을 이용하는 것이 허용되고 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DMV가 집계한 클린 에어 차량이 최근 41만1,133대로 크게 늘어나면서 카풀레인의 교통혼잡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카풀레인이 일반 차선과 다를 바 없다는 운전자들의 비판이 제기돼 왔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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