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를 비롯한 아이비리그 대학이 지난달 28일 정시전형 합격자를 일제히 발표한 가운데 대부분 대학들의 합격률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하버드대 발표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 신입생을 뽑는 입학전형에 조기와 정시전형을 합쳐 5만4,008명이 지원해 이 가운데 1,937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3.59%로 최근 4년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예일대의 경우 합격률이 역대 가장 낮은 3.73%로 나타났다. 조기와 정시전형을 합쳐 총 5만7,465명이 지원해 2,146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컬럼비아대 역시 합격률이 3.85%로 전년의 3.9%보다 소폭 하락했다. 또 브라운대는 합격률이 5.16%로 전년의 5.09%보다는 소폭 올랐지만, 역대 3번째로 낮았다.
다트머스대는 합격률이 5.3%로 전년의 6.2%보다 1%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대학 측에 따르면 올해 다트머스 입학전형에 합격한 유학생 중 한국과 튀르키예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아이비리그 대학 가운데 프린스턴대와 코넬대, 유펜은 각 지원자에게 합격 여부를 통보했으나 합격자 통계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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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