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600만 달러 거액 횡령…교육구 직원 유죄 인정

2024-04-01 (월) 12:00: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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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교육구 공무원이 무려 1,600만 달러를 횡령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호르헤 아르만도 콘트레라스는 2006년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과 스탠턴지역의 공립 초등학교를 관할하는 매그놀리아 교육구에 고용됐다. 콘트레라스는 이곳에서 2013년부터 재정 관리를 시작했고 교육구의 돈을 빼돌리기 시작했다.

콘트레라스는 빼돌린 돈으로 요바린다에 있는 150만 달러 상당의 주택과 함께 여러 부동산을 구입했으며, 고급 차량을 구입하는데 12만7,000달러를 사용하고 성형수술비로 19만 달러를 쓰기도 했다. 그가 횡령했다고 인정한 금액은 1,592만 달러에 달한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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