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DUI 전과 4범이 또 음주운전

2024-03-15 (금) 12:00: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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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렌지 지역서 뺑소니

▶ 보행자 치사 후 체포

지난 10년 동안 무려 4번의 음주운전(DUI) 전과가 있는 히스패닉 남성이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하다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하다가 체포됐다.

오렌지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20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해 300블록 노스 터스틴 스트릿에서 쓰러져 있는 남자를 발견했다. 목격자들은 회색 세단이 길을 건너던 보행자와 충돌 후 현장에서 도주했다고 증언했다. 한 목격자는 2대의 차량이 충돌한 것과 같이 큰 소리가 났었다고 말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보행자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가 발생하고 약 10분 뒤인 11시28분께 경찰은 글라셀 스트릿에서 카텔라 애비뉴 북쪽 방면에서 차량 전면부가 파손된 채 이동하는 회색 세단을 발견했다. 용의 차량을 확인한 경찰은 세단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31세 조나단 로페스로 확인된 용의자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1마일 이상 도주하다 애덤스 애비뉴 남쪽 터스틴 스트릿에서 정차했으며 현장에서 체포됐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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