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타아나 강풍으로 남가주 곳곳에서 가로수 쓰러져

2024-03-14 (목) 02:29:52 라디오 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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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아나 강풍으로 남가주 곳곳에서 가로수 쓰러져

산타아나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로이터=사진제공]

오늘 산타아나 강풍이 발생하면서 남가주에 강풍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면서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가 벌어졌습니다.

오늘 (14일) 새벽 2시경 레익 발보아 지역에서는 16600 블락 웨스트 빅토리 블루바드에서 강풍으로 거목이 쓰러지면서 차량 열대를 덮쳤습니다다.

다행히 이번 일로 주민들이 부상을 입거나 전력이 끊기지는 않았습니다.


시에라 마드레 지역 6백 블락 매나재니타 에비뉴에서도 강풍으로 인해 오늘 (14일) 오전 8시 30분 전선이 끊어져 이지역 가구에 정전피해가 발생했으며 패사디나에서는 1700 블락 로커스트 스트릿에 고목이 쓰러져 인근 교차지점에서 교통정체가 발생했습니다.

이 외에 라크라센타와 알타디나등의 지역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면서 차량이 파손되거나 전력이 끊기는 사고들이 발생했습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라크라센타에서는 오늘 오전 11시 540 피너리지 드라이브에 위치한 큰 나무가 강풍으로 인해 쓰러져 가정집을 덮치는 사고가 벌어졌는데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알타니다 지역에서는 1100 블락 베벌리 웨이에서 두 그루의 큰 나무가 강풍으로 인해 쓰러지면서 가정집을 덮쳤는데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엘에이와 오렌지 카운티, 인랜드 엠파이어 일원에는 시속 60마일에서 최대 10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불었습니다.

<라디오 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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