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그레이스 김
▶ 리버사이드 소피아 최
▶OC법원 준 안 판사 부임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임명한 (위쪽부터) 그레이스 김, 소피아 최, 준 안 신임 판사.
남가주 지역에 3명의 한인 여성 판사들이 새로 탄생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12일자로 한인 그레이스 김 변호사를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판사에, 그리고 소피아 최 검사를 리버사이드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판사에 각각 임명했다고 주지사 사무실이 발표했다. 이에 앞서 뉴섬 주지사는 지난해 12월 준 안 변호사를 오렌지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판사로 임명했다.
주지사 사무실에 따르면 그레이스 김 신임 판사는 지난 2022년부터 LA카운티 수피리어코트 커미셔너를 맡아왔으며, 앞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법원에서 법률 사무관을 지냈다.
UC 버클리 법대를 졸업한 김 판사는 2009년부터 2020년까지는 연방 노동부 변호인, 2008년부터 2009년까지는 제9연방항소법원 법률 사무관 등을 역임했다. 김 판사는 이번에 앨런 웹스터 판사의 은퇴로 생긴 공석에 임명됐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법원 판사로 임명된 소피아 최 검사의 경우 지난 2020년부터 리버사이드 카운티 검찰에서 부검사, 2023년부터 선임 부검사로 일해 왔다. 또 앞서 2007년부터 2020년까지 리버사이드 카운티 법률고문실에서 부고문으로 일했다. 사우스웨스턴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이번에 존 G. 에반스 판사의 은퇴로 생긴 공석에 임명됐다.
지난해 12월 임명된 준 안 오렌지카운티 법원 판사는 2022년부터 오렌지카운티 법원 커미셔너로 일해왔다. 앞서 연구법관으로도 재직했으며, 그 전에는 캘체임 살라 로펌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로욜라 로스쿨을 졸업한 준 안 판사는 오는 4월19일 샌타애나 법원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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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