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휴대전화 없어도 재외국민 본인인증 가능
2024-03-12 (화) 12:00:00
서한서 기자
올 하반기부터 미국 등 해외에 사는 재외국민들도 한국 휴대전화 없이 한국 본인인증이 가능해진다.
재외동포청은 11일 한국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등과 ‘해외 체류국민의 한국내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편의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재외동포청은 관계 부처들과 함께 비대면 신원확인 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르면 하반기부터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시범 서비스 대상은 올해 기준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재외국민 약 240만 명이다.
재외동포를 포함해 해외 체류 국민은 한국 휴대전화가 없어 한국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어왔다. 개선 요청이 이어지면서 재외동포청은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 구축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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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