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남가주의 주택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남가주 지역 평균 주택가격은 82만8천303달러로, 전달과 비교해 28달러가 오르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가격이 올랐지만, 사실상 변동이 없었습니다.
엘에이와 벤츄라 카운티의 경우, 주택가격은 소폭 하락했고, 오렌지 카운티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샌디에고 카운티는 소폭 올랐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주택가격 변동폭은 모두 0.3퍼센트 이하로 미미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월 페이먼트 부담이 늘어나면서 주택 가격이 오르는데 한계로 작용한 반면, 매물 부족으로 주택 가격이 떨어지지는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가주 부동산 협회에 따르면, 엘에이와 오렌지 카운티 지역에서는 주민중 11퍼센트만이 중간가격의 주택을 구입할수 있는 경제적 상황입니다.
최근 주택 가격이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남가주 대부분의 카운티에서 주택 가격은 역대 최고가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오렌지 카운티의 경우 주택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엘에이 카운티의 경우, 일년전과 비교해 6.2퍼센트가 오른 상황입니다.
매물 급부족 현상은 지난달 숨통이 조금 트이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엘에이 카운티에 새로 나온 리스팅은 1년전보다는 7퍼센트가 늘었는데 이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늘어난것입니다.
다른 카운티에서도 매물이 전년보다 소폭 늘어난 양상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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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