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가 12일 뉴욕 증시에서 장 중 한때 시가총액 3위까지 올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 시작 후 상승세를 이어 나간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3% 이상 오르며 740달러를 넘었다.
이에 따라 시총도 1조8,300억달러로 불어나면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1조8,200억달러)과 아마존의 시총(1조8,100억달러)을 제치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다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 폭이 줄어들며 주가는 0.16% 오르는 데 그쳤다. 시총도 1조7,850억달러로 감소하며 다시 5위로 돌아왔다.
알파벳 주가는 0.99% 내려 시총은 1조8,040억달러로 거래를 마쳤고, 아마존은 1.21% 하락해 시총이 1조7,900억달러가 됐다.
엔비디아는 이날 주가가 하락한 알파벳, 아마존과 시총 격차를 더 좁히며 ‘빅 3’ 진입을 위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