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대표적 지수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7일 장중 5,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83포인트(0.82%) 오른 4,995.05에 거래를 마쳐 지난 2일(4,958.61) 이후 3거래일 만에 고점을 경신했다. 다우 지수도 전장보다 156.0포인트(0.40%) 오른 38,677.36에 거래를 마쳐 역시 3거래일 만에 직전 고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7.65포인트(0.95%) 오른 15,756.64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가 5,000선을 돌파할 경우 지난 2021년 4월 4,000선을 돌파한 지 2년 10개월 만에 다시 빅 피겨를 돌파하는 셈이 된다.
메타(3.27%), 엔비디아(2.75%), 마이크로소프트(2.11%) 등 주요 빅테크(대형기술기업)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이날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또한 주요 기업들의 작년 4분기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증시 전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