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앤디 김 기금모금 호조 …풀뿌리 기부 277만달러

2024-02-02 (금) 12:00:00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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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이 지난해 9월말 연방상원의원 출마 선언 이후 풀뿌리 후원자들의 기부를 바탕으로 277만 달러 선거자금 모금에 성공했다.

1일 앤디 김 후보 선거 캠페인 발표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해 9월 말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선거 출마 선언 이후 총 2만3,433명으로부터 277만2,454달러를 기부받았다. 이들 후원자 가운데 92%는 기부금 100달러 미만의 풀뿌리 지지자들이다. 반면 김 의원은 기업이 만든 정치활동위원회(PAC)으로부터는 전혀 후원을 받지 않았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정치의 청렴성을 회복하고 열심히 일하는 서민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겠다는 우리의 노력에 대해 수많은 풀뿌리 지지가 이뤄져 놀랍고 감사하다”며 “누군가에게 100달러는 큰 돈이 아닐 수 있지만, 서민 가정에서 이 돈은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 이는 수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희망하고 있고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의 김 의원 선거자금 모금 현황에 따르면 후원자 가운데 하킴 제프리스 연방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앤드류 양 전 대선 민주당 후보, 수잔 라이스 전 유엔미국대사 등 유명 정치인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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