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폭우로 도로 침수 잇달아, 교통 사고도 급증

2024-02-01 (목) 11:28:43 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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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엘에이 일원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에 침수 피해가 보고됐습니다.

산타모니카 지역 맥클루어 터널과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일부 구간이 현재 침수됐습니다.

오렌지 카운티 헌팅턴 비치에도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선상 시포인트 스트릿부터 워너 애브뉴 구간 양방향이 침수돼 교통이 차단됐습니다.


118번 프리웨이 발보아 블루바드 서쪽방면 온램프가 침수사태로 통제됐습니다.

말리부 캐년로드 구간에서는 바위가 굴러내리면서, 일부 구간이 폐쇄됐습니다.

엘에이와 오렌지 카운티지역 프리웨이가 비로 매우 미끄러운 상태라 자동차가 중심을 잃고 충돌하는 케이스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센트럴 엘에이 지역 프리웨이와 로컬도로에서 오늘 오전 자동차가 중심을 잃고 충돌하는 사건이 최소 50건 보고됐습니다.

오렌지 카운티 대부분 지역에 오늘 아침부터 내일 아침까지 호우주의보 내려져 있습니다
엘에이와 오렌지 카운티 해안가에는 오늘 새벽부터 오는 토요일 아침6시까지 높은 파도 주의보 내려져있습니다.

오렌지 카운티 지역에는 최대 9피트 높이의 파도가 예상됩니다.

오늘 오후에는 비가 조금 잦아들겠지만 오늘 저녁까지 비는 계속 내릴 전망입니다.

샌 개브리엘 마운틴 동쪽 지역에는 오늘 밤 10시까지 겨울 폭풍 주의보 내려져있습니다.

7천피트 이상 고지대에는 최대 18인치의 눈이 예상됩니다.

<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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