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난해 렌트비 하락세… LA만 4.1% 올랐다

2024-01-30 (화) 12:00:00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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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트닷컴 중간가 비교

▶ 작년 말 LA 3,515달러

지난해 렌트비 하락세… LA만 4.1% 올랐다
캘리포니아주의 전반적인 아파트 렌트비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LA 지역의 렌트비는 오히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렌트 닷컴(rent.com)이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인벤토리의 렌트비 중간값(median price)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12월 현재 LA 지역의 중간 렌트비는 1년 전에 비해 4.1% 오른 3,515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캘리포니아 전역의 렌트비 중간값은 전년 대비 0.5% 떨어진 2,941달러였다. 캘리포니아주 아파트 렌트비는 대도시 지역별로 편차가 컸다. 새크라멘토 지역의 중간값은 1년 전에 비해 6.5% 하락한 2,537달러였고, 리버사이드 지역의 경우 렌트비는 3.5% 떨어진 2,575달러로 조사됐다. 샌디에고와 샌프란시스코의 지역의 중간 렌트비는 작년과 비교해 각각 0.2%와 1.1% 하락했다. 아파트 렌트비 중간값은 샌디에고 3,270달러, 샌프란시스코 3,631달러였다.

주별로 살펴보면 미시시피(14.7%)와 뉴햄프셔(12.8%), 미시건(12.5%), 미네소타(11.7%), 노스다코타(10.8%), 캔자스(10.7%)의 렌트비가 10% 이상 올랐다. 반면 플로리다(9.2%)와 아이다호(5.8%), 오리건(5.1%)의 경우 렌트비 하락세가 가장 컸다.

미 전국의 아파트 렌트비 중간값은 1,964달러로 1년 전에 비해 0.8% 하락했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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