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량 올라가 음란행위 묘사 난동”

2024-01-2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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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미군 여성 등 2명

주한미군으로 근무하던 미국인 여성들이 지난해 핼러윈에 시민의 차량 위에 올라가 성적행위를 묘사하는 등 난동을 부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핼러윈 데이를 앞둔 지난해 10월28일 오전 2시께 경기 평택시 송탄 미군부대 앞 상가에서 장사하는 A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상가 앞 도로에 주차한 자신의 캐스퍼 차에 외국인 여성들이 올라가 성적인 행위를 연상하게 하는 동작을 하며 난동을 부렸다는 것.

A씨의 지인이 이를 목격하고 촬영한 당시 영상을 보면 한 외국인 여성은 A씨 차량 보닛 위로 올라가 몸을 흔들고 있고, 다른 여성 서너명이 환호성을 지르며 이를 촬영하고 있다.
이윽고 일행 한 명이 더 차량 위에 올라타 비슷한 동작을 묘사하고, 급기야 이 여성은 앞 유리창을 밟고 차량 지붕까지 올라가 난동을 부린다.


A씨가 연락을 받고 현장에 나타났을 때 이들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A씨는 곧바로 이 사실을 112에 신고했다.

평택경찰서는 CCTV 영상을 토대로 동선을 추적해 용의자 중 1명이 미군 부대로 복귀한 사실을 확인, 미군 헌병대와 공조해 20대 여성 주한미군 B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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