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픈뱅크 4분기 순익 증가

2024-01-2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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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상장은행 실적

▶ 예금고는 1년새 4% 줄어
▶“고객들에 최선의 서비스”

오픈뱅크(행장 민 김)가 지난해 4분기에 순익 증가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뱅크 지주사 OP뱅콥은 25일 나스닥 장 마감 후 공시한 실적 자료에서 지난해 4분기에 517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인 작년 3분기의 512만 달러에 비해 1.0%의 증가를 기록한 것이다

오픈뱅크의 지난 한 해 전체 순익은 2,392만 달러로 지난 2022년 한 해 3,331만 달러를 벌어들인데 비해서는 282.%가 줄어들었다. 주당 순이익(EPS)도 2022년 2.14달러에서 2023년 1.55달러로 내려갔다.


오픈뱅크는 지난해 자산과 대출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오픈은행으 2023년 12월31일 기준 총 자산규모는 21억4,773만 달러로 전년 말의 20억9,449만 달러에 비해 2.5% 증가를 보였으며, 대출의 경우 지난해 말 17억6,585만 달러를 기록해 2022년 말의 16억7,829만 달러보다 5.2%가 늘어났다.

하지만 예금고는 줄어들어 2023년 말 18억756만 달러로 작년 말의 18억8,577만 달러에 비해 4.1%의 감소를 보였다.

민 김 행장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금융권의 스트레스가 지속되고 있지만 우리는 효과적인 비용 컨트롤을 위한 펀딩 전략에 중점을 두고 관리해왔다”며 “올해는 순이자마진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어 “우리는 고객들을 위한 최선의 지원과 서비스를 계속해 나갈 것이며, 단기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장기적 전략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픈뱅크는 오픈뱅크는 주당 0.12달러의 분기 현금 배당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금 배당은 2월8일 장 마감을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2월22일께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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