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셔먼옥스·웨스트우드 등
▶ LA에서 서쪽지역 몰려
LA에서 가장 안전한 거주지로 대표적인 부촌인 벨에어 등 5개 지역이 뽑혔다. 마이애미 스탠다드 뉴스가 선정한 5개 지역은 벨에어를 비롯해 셔먼옥스, 웨스트우드, 브렌트우드, 웨스트 LA 등이며, 모두 LA한인타운을 기준으로 서쪽과 북서쪽에 위치해 있는 고급 거주 지역이다.
UCLA 캠퍼스 바로 북쪽에 위치한 벨에어에는 1만715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주택 중간가는 450만달러에 달한다. FBI 데이터에 따르면 이 곳은 LA의 다른 지역에 비해 범죄 발생율이 65% 이상 낮아 범죄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게 큰 장점이다.
LA 북서쪽 7만여명이 거주하는 셔먼옥스의 주택 중간값은 270만달러 선이다. 미 전국을 통틀어 53% 정도 덜 위험하며, 캘리포니아 전체와 비교하면 58% 덜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UCLA 캠퍼스 남쪽 웨스트우드는 학생들과 이들을 대상으로 영업 중인 식당과 소매점으로 인해 항상 활기가 넘치는 도시다. 인구 1,000명당 범죄 건수는 0.018건으로 매우 안전한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UCLA 서쪽 해안가에 인접한 브렌트우드에는 3만1,000여명이 거주하며, 220만달러는 있어야 집을 살 수 있다. 간혹 재산범죄가 일어나기는 하지만 범죄율은 LA 다른 지역에 비해 37% 이상 낮다.
웨스트 LA는 샌타모니카와 베니스 비치와 가까우며, 구글과 유니버설 영화사 같은 대기업이 소재한 곳이다. 건강하고 활력있는 생활을 추구하는 엔젤리노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1,000명당 범죄 발생율은 0.042건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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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